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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홀리데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준비 2

제 비자 신청의 상태가 변경되었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까 messages부분에 read로 바뀌었더라고요!

아직 invitation은 받은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너무 피곤해서 눈도 잘 안 보이고.. 머리도 잘 안 돌아가네요... 

아직.. 받아진 건 아닌 거겠죠.. 흑흑

 

 

와,, 진짜 주의할 점 하나 알려드릴게요.. 진짜 중요해요

이거 퍼미션 받고 10이라는 숫자가 떠있을 거예요. 그게 수락기간인데.. 전 그것도 모르고 그냥 수락 눌렀다가 10일 시간 버렸습니다..

버렸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신검 예약이 빡세요ㅜㅜ

저 진짜.. 간신히 하나 잡아서 진행하게 됐는데 아니었으면 진행 못했을 거 같아요ㅠㅜ

 

아래 days left to submit 보이시죠? 그 안에 아래 사진과 같은 서류들을 모두 준비하셔야 합니다..

필요 서류들

 

 

신체검사 가능한 병원은 

삼육 서울병원, 신촌, 강남 세브란스병원 등이 있고 아래는 강남 세브란스 병원의 신체검사 시 주의사항입니다. 

 

 

솔직히 여전히 이렇게 갑자기 워홀을 준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

어렸을 때, 막연히 초등학교 때부터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 보내달라고 했었다. 근데, 그때는 정보도 많지 않았고, 부모님 또한 반대를 하셔서 못 갔었다.

근데 이제는 내 힘으로 내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 

그래서 그때, 부모님의 반대로 못 갔어라는 변명 따위는 먹히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나가 내 미래를 만들 수 있고, 내 선택으로 더 넓은 세계를 볼 수 있으며, 내 자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다.

 

그저, 지금의 생활도 어렵게 얻었는데, 이걸 너무 막연학 어린 시절의 동경 때문에 접고 가야 하는 건가라는 의구심이 백이십만 번이 든다. 매일.

그러나 진짜로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떠나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정말로.

내 마음이 계속 가보라고 시킨다.

이 세상을 얼마나 더 살지는 모르겠지만, 현대 의학에 따르면 내 나이의 사람들은 기본 120까지는 산다고 한다. 

그러니 아직 4분의 1 정도밖에 살지 않은 내가, 살아온 날 보다 훨씬 길게 인생이 남지 않았는가.

한번 태어난 인생 더 다채롭게 살아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물밀듯이 생각난다.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나의 꿈에 한 발자국 다가가기 위해 준비하고 공부하고 절제를 한다.

 

못 가더라도,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면 나년에 더 성장한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겠지.

내 자신에게 싱싱한 빨간색 장미꽃 같은 나날들을 선물해주고 있겠지.